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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T 생태계 선점한다…투자자 대상 청사진 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아틱(ARTIK)'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진검승부를 펼친다.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IoT 플랫폼과 퀀텀닷 기술의 성공스토리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2016 인베스터스 포럼'을 열고 미래시장의 경쟁력을 밝혔다.

이날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소병세 삼성전자 부사장(DS부문 삼성전략혁신센터 기술전략팀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재료연구센터장 출신 장혁 삼성전자 부사장, 강사윤 삼성전자 반도체 R&D센터 전무를 내세웠다.

소 부사장은 '아틱,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발표했다. 소 부사장은 자리에서 IoT 전용 아틱 클라우드를 소개하며 "아틱은 클라우드와 모듈의 E2E(exchange-to-exchange) 생태계로 소비자들이 활용하는 각종 디바이스 또는 기계와 연결성이 쉽다"며 "시장에서 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틱 클라우드는 아틱 개발보드로 제작한 IoT 제품과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기타 클라우드 등과의 모든 장치, 데이터를 저장하고 교환하는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아틱으로 스마트 홈·빌딩, 교통과 운송,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소 부사장은 "IoT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고 있지만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간 한 번의 연결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삼성의 혁신 경험이 보다 묻어난 아틱 클라우드를 자신했다.

소 부사장은 이어 "IoT는 포화된 IT 시장에서 무궁한 성장 기회가 있고, 관련 반도체 시장도 연평균 7% 성장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가전과 모바일, 반도체 사업의 극대화될 시너지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소 부사장은 "우리 칩은 97% 정도 IoT에 최적화도 있다면 경쟁사들은 3%정도 앞선다"며 "하지만 우리의 가치가 추가되면 이 정도 격차는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틱 클라우드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디바이스를 제어하고, 높은 보안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장혁 부사장은 퀀텀닷 재료의 새로운 디자인과 디바이스 기능의 발전과 최근 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했고, 강사윤 전무는 '발전된 패키징 솔루션'을 맡아 발표를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틱이 불러올 생태계를 기대하고 있다. 칩과 스마트폰, 가전 등 완성제품 사업에서 IoT 시장 선점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구글 안드로이가 모바일 생태계를 선점하듯 아틱으로 IoT 관련 시장에서 정상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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