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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7월 대전’…지키려는 삼성과 LG에 도전하는 팬택

팬택은 22일 스마트폰 시장 복귀작 스카이 'IM-100'을 공개하고 오는 30일 출시한다. /팬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7월의 휴대폰 시장은 한 마디로 '중저가폰 대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팬택은 오는 22일 중저가폰 'IM-100(일명 아임백)'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고 LG전자는 이달 말경 'X 시리즈' 라인업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를 실험한다. 갤럭시S7 라인업을 성공으로 이끈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스마트폰은 20만~30만원대 중저가폰으로 시장을 지키려는 삼성전자와 실험하려는 LG전자, 도전하려는 팬택의 대결구도로 그려진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 'IM-100'은 무선충전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로 차별화를 꾀했다. 별도로 제작된 '스톤'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스피커는 7가지 색상으로 조명 역할도 한다.

팬택 관계자는 "시장에서 나온 'IM-100' 스팩은 곧 공개되지만 기존에 나온 내용은 대부분 맞는 것 같다"며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5.5인치로 나오는데 실은 5.15인치가 맞다"고 밝혔다.

아임백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OS(운영체제)를 지원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430을 AP(응용프로세서)로 채택했다. 출고가는 30만~40만원대다. 지원금을 받으면 약 20만원대 오는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X 시리즈' 5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LG전자는 ▲X파워 ▲X스타일 ▲X맥스 ▲X마하 ▲X캠을 20만~30만원대 모델로 내놓고, 대용량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중저가폰 대전이 벌어진다. 삼성·LG전자, 팬택의 대결구도가 그려질 전망이다. 사진은 LG전자가 내놓을 X 시리즈 중 X스크린과 X캠의 모습. /LG전자



시장에서 G5로 낙담한 LG전자가 'X 시리즈'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전자는 오는 23일경 LG유플러스 전용폰으로 X 시리즈 중 한 모델을 출시한다.

X 시리즈는 최신 기능 중 필요한 기능 한 두 개만 탑재하는 대신 가격을 중저가로 낮춘 게 특징이다. X파워는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X스타일의 외관은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폰을 표방했다. 또 X캠의 경우 G5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X마하와 X맥스도 이름처럼 각각 빠른 네트워크 지원과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는 이를 두고 올 여름은 LG전자의 중저가폰 실험 무대가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10만원대로 판매돼온 갤럭시온7을 업그레이드해 20만~30만원대 SK텔레콤 전용폰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시장엔 프리미엄폰과 전략폰, 중저가폰이 번갈아 오르내리는 사이클이 있다"며 "지금은 중저가폰이 다시 떠오르는 추세로 제조사와 이통사들의 피할 수 없는 여름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보조금 상한제 폐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중저가폰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얼마나 담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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