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세상을 살맛나게 변화시키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 펀드인 '다가치펀드'는 주지역 저소득가정 지원사업과 국내 저소득가정아동 지원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소외계층 IT지원사업, 백두대간 및 야생동물 보호사업, 해외 아동교육 지원사업 등 6개 분야에 지원되고 있다. /카카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카카오가 사회적인 책임(CSR)과 공유가치 창출(CSV)을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방식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카카오는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꾼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with kakao)'와 후원 패러다임을 바꾼 '스토리펀딩', 농산물 유통 플랫폼 '카카오파머', 새로운 구매방식을 제시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까지 4100만 국내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는 가장 잘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는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제 선정부터 실제 모금까지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풀어가는 신개념 모금 서비스다.
카카오 계정을 사용하는 만큼 참여한 모금함에 대한 중간 피드백과 최종 모금 후기는 카카오톡 알림으로 쉽게 전달받을 수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2804개의 프로젝트가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로 진행됐고, 참여한 네티즌만 1016만6890명이며 120억5621만5046원의 기부금이 모여졌다.
스토리펀딩은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자로부터 조달하고, 후원자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그 과정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생산 플랫폼이다. 스토리펀딩은 지금까지 550개의 프로젝트에 20만명의 기부자가 51억원을 펀딩했다. 아트, 출판, 스타트업 분야의 소셜임팩트 프로젝트가 전체의 30%에 달한다.
또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경우 대량생산과 그에 따른 재고 문제를 안고 있는 산업화 시대 패러다임을 모바일 시대에 맞춰 수요를 즉시 확인하고 조직화하는 사전 주문 후 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지금까지의 1100개가 넘는 업체들이 입점 신청을 했으며 주문 성공률은 88%에 이른다.
카카오파머는 카카오가 농업의 문제를 풀기 위해 자사 플랫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구축한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유통 플랫폼이다.
지난 2015년에는 제주감귤을 파일럿으로 판매했으며 제주지역 감귤농가의 수익 안정화를 돕고 농산물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귤소비와는 거리가 멀었던 2030세대의 구매율이 전체 판매량의 75%에 이를 만큼 젊은 소비자층의 국산 과일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8월 중순 시작되는 정식 서비스에서는 제주산 농축산물 2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b]◆다양한 플랫폼으로 가치 창출, 미래 교육에도 큰 힘[/b]
카카오는 미래 교육을 확산한다는 취지로 청소년 IT 교육과 IT 실무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는 디캠프 및 메이커스와 함께 2년 연속 학교 3D 프린터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진로체험 프로그램 '쇼미더IT(Show Me the IT)', IT교육 지원프로그램 '모두의 IT', 창의적 IT교육을 위한 '언플러그드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카카오트랙'의 참여 기업인 카카오는 지난 2007년 4월 제주대와 산학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장학금 지원과 함께 카카오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트랙은 카카오와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이다.
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펀드인 '다가치펀드'의 지원으로 붕괴 직전에 재건축된 라오스 나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봉사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 임직원들이 트랙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직원과의 멘토링과 현장실습, 트랙참여 학생 선발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근무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평균 취업률 70% 이상을 유지하면서 산업체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꾀하고, 대학은 장학금과 취업률 제고로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하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모바일 기기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그 속에서 나오는 부작용을 예방하려는 활동도 한창이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푸른나무 청소년 폭력예방재단과 놀이형식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해 오고 있다. 사이버폭력예방, 개인정보, 저작권, SNS정체성 등을 주제로 아동들의 디지털 의사소통 능력 향상, 온라인 공간에서의 정보이용에 대한 인식이 변화시키고 있다.
카카오는 서울시민 힐링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속마음버스'를 후원하고 있다.
[b]◆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제대로 한 몫[/b]
카카오가 변화시키고 있는 살맛나는 세상에서 임직원들을 빼놓을 수 없다. 그만큼 임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행동은 한몫 거들고 있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교육 지부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 펀드인 '다가치펀드'는 ▲제주지역 저소득가정 지원사업 ▲국내 저소득가정아동 지원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소외계층 IT지원사업 ▲백두대간과 야생동물 보호사업 ▲해외 아동교육 지원사업 등 6개 분야에 지원되고 있다.
카카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자원 활동팀을 연간 2팀씩 선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봉사활동을 조직하고 동료들의 참여를 이끄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가장 잘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는 디캠프, 메이커스와 함께 2년 연속 학교 3D 프린터 지원사업을 펼쳐오는 등 '소셜임팩트' 방식의 변화를 추구한다. /카카오
한편 카카오는 본사가 위치한 제주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를 대표하는 IT기업인 카카오가 제주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익사업이다.
지난 2008년 3월 첫 후원을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336건(개인 283건, 단체 74건)의 후원 활동과 누적 후원금 3억6533만원을 기록하며 명실공이 제주지역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는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제주올레의 친구 기업으로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제작지원, 걷기 축제 온라인 홍보 지원과 임직원 클린올레 봉사 참여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