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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전략 고심하는 SK텔레콤 “SKB 사업력 강화에 투자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에는 실패했지만 망 고도화와 콘텐츠 차별화 등 현재 운영 중인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린 18일,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의결한 지난해 말 합병 시너지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업과 OTT(Over the Top)를 포함한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에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환과 UHD 확대 등 케이블 망 고도화, 콘텐츠 산업 진흥을 꾀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년간 3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2200억원은 콘텐츠 제작에, 1000억원은 스타트업 활성화에 지원하겠다는 세부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이번 공정위의 불허 결정에 SK텔레콤의 미래 사업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와 관련, 이번 M&A를 두고 앞으로 더 진행해야 봐야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SK텔레콤은 당장의 전략과 계획 수정보다 숨고르기를 하면서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제 막 공정위 결론을 받은 상황이라서 이후 전략을 바로 내놓기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간을 두고 세부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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