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LG전자가 초절전 냉장고로 아낀 전기, 1만8000개 전구 밝혔다

LG전자가 1만8072개의 전구로 가로 12m, 세로9.6m인 세계 최대 크기의 전구 아트를 완성해 기네스에 등극했다. LG전자는 유럽 에너지 효율 A+++ 등급인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A+ 등급의 냉장고에 비해 1년간 아낄 수 있는 전기만을 사용해 전구의 불을 밝혔다. /LG전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냉장고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입증하는 이색 이벤트를 열었다.

LG전자는 최근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60NSYQE)의 절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기록 달성에 도전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유럽 에너지 효율 A+ 등급의 냉장고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A+++ 등급의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를 사용할 때 1년간 아낄 수 있는 전력사용량을 전구아트로 보여줬다.

LG전자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냉장고 가운데 A+ 등급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A+ 등급 제품 대비 1년간 전력 198.8킬로와트시(kWh)를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소비전력이 11W(와트)인 전구 총 1만8072개를 1시간 동안 밝힐 수 있는 에너지다.

LG전자는 1만8072개의 전구로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2미터(m), 9.6m인 초대형 전구아트를 완성해 세계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협회는 '가장 큰 전구 이미지'로 인증했다. 직전 세계기록은 2014년에 1만1022개의 전구를 사용해 제작한 전구아트였다.

이번 기록 도전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세르게이 벨로,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 등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고 부연했다.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더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GSL961NEAX)도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이다.

한편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와 냉장고의 핵심부품에 대해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한다. 세탁기의 DD모터와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대상이다.

LG전자는 가전업계에서 최고의 혁신 기술로 꼽히는 센텀 시스템을 세계 최고 기록인 기네스와 연계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잇따라 펼치며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LG전자는 '12시간 동안 가장 높이 쌓은 카드탑'으로 기네스에 오르며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드럼세탁기의 저진동을 입증했다.

당시 LG전자는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와 함께 1000rpm(모터가 1분에 1000회 회전)의 속도로 돌고 있는 세탁기 위에 3.3m 높이의 카드탑을 쌓았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센텀 시스템의 초절전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센텀 시스템을 앞세워 세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