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영화 터널과 '굿 무비, 굿 럭' 캠페인을 진행한다. 크로스미디어 마케팅 방식으로 영화와 결제 플랫폼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카카오의 종합 금융 플랫폼 카카오 페이가 오는 8월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터널'과 '굿 무비, 굿 럭'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업계 처음으로 시도되는 캠페인으로, 영화와 결제의 고유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일명 크로스미디어 마케팅 방식인 이번 캠페인은 영화 터널을 카카오톡 내 카카오 페이 전용 페이지를 비롯한 카카오TV, 플러스친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화 홍보가 진행된다. 또 카카오 페이 역시 터널 예고편 영상은 물론 방송·극장·옥외 광고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카카오 페이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오는 8월16일까지 카카오 페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카카오 페이의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인 카드 간편 결제와 송금, 청구서, 멤버십 등 각각 1회 등 총 4회의 참여 기회가 있다.
카카오 류영준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모바일 영화 예매에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간편 결제인 만큼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굿 무비, 굿 럭' 캠페인을 핀테크 업계 최초로 시도하게 됐다"며 "앞으로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출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터널은 갑자기 무너져버린 터널에 홀로 고립된 자동차 판매원 정수(하정우)와 그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세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유럽의 권위 있는 영화제인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피아차 그란데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카카오 페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CGV, 메가박스, yes24, 인터파크, 신세계, 교보문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000여개의 인기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 페이는 간편 결제 외에도 송금, 청구서, 멤버십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종합 금융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