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IT서비스 업계 처음으로 IoT(사물인터넷) 국제표준 인증인 'oneM2M'과 'CoAP 프로토콜'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oneM2M'은 통신과 제조, 솔루션 등 230여개 기업이 참여한 세계 IoT 표준 규격이다.

'CoAP 프로토콜' 인증은 IoT 메시지 전송 규격으로, 항시 전원을 켜놓는 IoT 디바이스 특성을 고려해 낮은 전력으로도 IoT 제품 간 통신이 가능하게 만든 IoT 기기 효율화 인증이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IoT 제품과 서비스를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LG CNS는 앞서 지난 1월 oneM2M 기반 IoT 플랫폼을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해 LG유플러스 키즈워치 '쥬니버토키'에 적용한 바 있다.

LG CNS IoT사업담당 조인행 상무는 "자사의 IoT플랫폼이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IoT 제품 간 호환성 확보는 물론, 저전력 디바이스로 실제 상용화를 앞당겨 IoT 시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 기반의 통합형 홈 IoT 솔루션을 개발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셋톱박스 하나로 다양한 규격의 IoT 디바이스를 연결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