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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에 세계시장 열광…출시 첫날부터 문전성시

19일(현지 시간) 싱가폴 웨스트게이트 몰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를 위해 줄선 고객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해외시장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19일 글로벌 출시 이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일을 미루는 나라가 생기는가 하면, 출시 첫날부터 갤럭시노트7을 갖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떼아뜨로 로베르또 깐토랄'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공개 행사에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선 참석자들이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과 S펜 등 혁신을 직접 체험하면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싱가포르 웨스트게이트 몰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선 고객들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광경을 연출했고,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손에 쥔 고객이 연신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국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갤럭시노트7의 올해 출하량은 1000만대로, 지난해 전작 갤럭시노트5의 800만여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떼아뜨로 로베르또 깐토랄' 센터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7 공개 행사에 현지 미디어, 거래선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삼성전자



최근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가 출시일을 늦춘 데 이어 러시아도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확보가 판매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국 이동통신 1위 기업 버라이즌과 4위 T모바일의 경우 사전 구매자에 한해 사전배송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서도 갤럭시S7 시리즈의 3배인 40만대가 사전예약으로 판매됐고, 출시 후 첫 주말인 19일만 3만5558건, 20일에는 2만2346건의 번호이동이 있었다. 하루 번호이동 평균 건수인 1만7000~1만8000건 대비 2배나 가까운 수치다.

19일(현지 시간)호주 시드니의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호주 최초 구매자. /삼성전자



일각에선 갤럭시노트7의 품귀 현상마저 우려하고 있다. 사전예약과 현장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물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과 업그레이드 된 S펜 등 혁신의 승리로도 비춰진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 행사 이후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노트7을 앞 다퉈 호평해왔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애플 아이폰7에 대한 출시일과 혁신적인 스펙이 여전히 베일에 싸인 형국이지만 이를 뛰어넘는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한다면 흥행 성공은 갤럭시노트7에 넘겨줘야 할 판이다.

블룸버그는 "삼성 홍채인식이 애플을 궁지로 몰아세웠다"며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7으로 애플을 능가했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갤럭시노트7엔 지문인식보다 강력한 홍채인식이 탑재됐다"며 "홍채인식의 경우 다른 사람이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이 글로벌 시장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론 예상했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사실 처음부터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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