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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LG전자 ‘올레드 대세론’ 굳히기…프리미엄 TV 시장 재편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에서 현지시각 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권봉석 부사장은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올레드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OLED)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올레드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지난 상반기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평가가 판매 실적으로 연결돼 LG전자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은 강화됐다.

또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매출액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는 올 들어 올레드TV를 앞세우며 25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란 계획이다.

LG전자는 특히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LG 올레드TV 판매량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의 비중은 1/3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 이는 4K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LG전자는 하반기에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b]◆올레드TV 내놓는 제조업체 증가…대중화 앞당긴다[/b]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55형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OLED55B6K)는 359만원까지 가격을 내리는 등 올레드의 대중화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LG전자는 77형, 65형, 55형, 울트라HD, 풀HD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로 총 20여종의 올레드 TV 제품군을 갖췄다. 소비자가 사용 환경에 따라 크기, 해상도, 가격 등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며 올레드 TV의 유통망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미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미국 400여개 매장에서 올레드 TV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유통과의 협력도 적극적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유력 유통업체들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레드TV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올레드TV를 내놓는 TV 제조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올레드TV 시장이 확대되면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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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로 차별화, 생태계는 확장 중[/b]

LG전자는 올해 안에 올레드TV를 판매하는 업체가 10개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CD TV 업계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레드TV로 차별화하려는 기업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LC디스플레이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술의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중국, 대만 등이 잇따라 LCD 패널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세트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업체들에 이어 유럽 업체들도 올레드TV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LG전자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에 최적화된 올레드 TV로 HDR 방송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업계는 HDR 방송을 계기로 HDR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IFA 2016'에서 유럽 최대 위성 방송사 아스트라, 영국 BBC 등과 손잡고 올레드TV로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을 시연했다. 위성방송, 지상파 등으로 HDR 방송을 시연하며 방송 송출 방식과 관계없이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HDR 화질을 보여줬다.

LG전자는 TV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방송사, 콘텐츠 공급사, 영화 제작사 등과 손잡고 HD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올레드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LG 올레드TV는 HDR 10, 돌비비전 등 다양한 HDR 영상 규격을 지원한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 현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함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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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시장서 사이니지와 시너지 기대[/b]

LG전자는 올레드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레드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호텔, 학교, 대형 컨퍼런스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올레드TV에 탑재해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B2B 제품은 전시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LG 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는 LG 울트라 올레드TV가 '공식 TV'로 선정되기도 했다. LG 올레드TV는 양당 전당대회에서 VIP룸, 미디어룸 등에 설치돼 인터뷰, 지지율 조사 결과 등 현장과 방송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차원이 다른 올레드의 장점을 앞세워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호텔의 로비, 피트니스센터, 컨퍼런스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로 올레드 호텔 TV와의 시너지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형태의 사이니지는 기존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새로운 디스플레이 형태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b]◆풍성한 볼거리로 스마트TV 주도권 강화[/b]

한편 LG전자는 쉽고 편리한 LG 스마트TV에 다양한 볼거리를 늘린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50개의 무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채널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무료 방송채널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유럽, 아시아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웹OS 3.0'으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들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제휴해 영화, 앱 등의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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