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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터보 히트펌프’ 서울 마곡지구 난방온수 책임진다

LG전자는 최근 이곳에 내년 5월 터보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계약을 시행사인 대림컨소시엄과 체결했다. 초대형 칠러 제품인 LG 터보 히트펌프가 데운 물을 마곡지구에서 난방온수로 사용하게 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설 지역난방공급시설 조감도. /LG전자



LG전자가 마곡지구에 친환경·고효율 LG터보 히트펌프로 난방온수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설 지역난방공급시설과 관련해 시행사인 대림컨소시엄과 2017년 5월 터보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에서 초대형 칠러 제품인 LG 터보 히트펌프가 데운 물은 마곡지구에서 난방온수로 쓰인다.

또 국내 지역난방공급시설에 국산 기술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공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LG 터보 히트펌프는 지역난방공급시설 인근의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정화된 하수의 열을 이용해 연간 15만기가칼로리(Gcal) 규모의 에너지를 만들어 물을 데운다. 15만Gcal는 석유 1만5000톤이 만드는 에너지에 해당한다.

LG 터보 히트펌프는 약 12도씨(℃)의 하수에서 회수한 열을 이용해 55℃의 지역난방수를 업계 최고 수준인 80℃까지 높인다.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에너지 설비와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운영비용을 각각 80%, 7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난방수의 온도를 더 높인 만큼 에너지 절감 효과는 더 커진다. 터보 히트펌프를 거친 지역난방수는 집단에너지시설을 거쳐 개별 건물에 공급된다.

LG전자는 LG 터보 히트펌프가 냉매를 두 번 압축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국내 업체가 생산한 터보 히트펌프 설비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산자원부의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국내기업 처음으로 열병합 발전소에 터보 히트펌프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원자력 발전소 등 산업 시설에 친환경 고효율의 공조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전무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로 관공서, 민간 발전소 등에 공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으로 차세대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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