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세계 최초로 서울 코엑스몰에 마련됐다. 사진은 알리페이 센터 전경. /알리페이
알리바바 그룹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 그룹의 모바일 결제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알리페이'의 오프라인 체험공간이 세계 최초로 서울 코엑스몰에 마련됐다.
알리페이는 한국무역협회와 공식 에이전트인 아이씨비를 통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10월부터 센터를 시범 운영된다.
13일 알리페이에 따르면 알리페이 센터는 코엑스몰 지하2층 라이브플라자에 위치하며, 약 136제곱미터(m²)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방문객의 모바일 결제 체험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 알리페이를 활용한 O2O 결제를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알리페이 앱을 다운 받아 스캐너에 읽히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을 활용한 최신 O2O 결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화물 보관 서비스 ▲화물 배송 서비스 ▲환급 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센터 내 1인 휴게실, 계단형 휴게실, 파우더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이와 함께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및 우수 문화 상품, 한류 상품 홍보도 이벤트와 병행한다.
알리페이 센터는 알리페이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아이씨비가 운영하며, 한국무역협회는 센터 부지와 명동 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국 관광객들의 강남 방문 유치를 지원한다.
알리페이 코리아 정원식 대표는 "세계 최초 오프라인 알리페이 센터의 오픈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한국에도 모바일 결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알리페이 센터 운영으로 모바일 결제의 글로벌 보급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씨비 이한용 대표는 "코엑스몰에 오픈한 알리페이 센터는 최초의 해외 오프라인 고객 서비스센터로, 요우커 대상 각종 편의 서비스 및 O2O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알리페이 센터에서 한류 상품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페이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며,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센터에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