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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상승세 지속…원가절감에 투자효과 가시화

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SK하이닉스가 남은 4분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PC와 모바일 메모리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수율 확보에 따른 원가 절감이 SK하이닉스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 김준호 사장은 2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메모리 시장의 상황이 개선됐고, 이러한 분위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다"며 "수요 강세와 가격 상승세가 전 제품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D램의 4분기 출하량 10%, 연간 20% 중반대 성장을 예상하면서 낸드플래시 판매량은 올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연간 출하량은 시장 수준을 상회하는 약 40% 후반대가 될 것이란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의 성장 배경으로 PC와 SSD 고객사의 재고 확보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꼽았다.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고객사가 PC와 SSD 재고를 확보하면서 D램과 낸드가 각각 8%, 12% 증가한 가운데 4분기에도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중국시장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메모리 공급도 비례하고,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중국서 하이엔드 시스템 구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걱정할 만한 수준의 재고는 남지 않을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갤노트7 사태 등은 전체 메모리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가지고 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x나노(10나노대) D램이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내년 2분기 중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3세대 3D낸드 48단 제품은 연내 고객 인증이 완료돼 4분기 매출 실적에 집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6년 3분기 매출 4조2436억원, 영업이익 7260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영업이익 6700억~6800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약 60%가량 증가한 수치며, 순이익만 5978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2x나노(20나노대) 초반급 D램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연말에는 전체 D램 생산의 4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환경과 경쟁구도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2 메모리반도체 회사'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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