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스테인드 글라스와 퀀텀닷 SUHD TV를 활용한 크고 압도적인 모뉴먼트를 구경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KES 2016(한국전자전 2016)'에서 관람객을 사로잡을 체험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KES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가전·멀티미디어·정보통신 전시회로, 국내외 총 500여개사가 참여했다.
[b]◆삼성전자, IoT부터 가전·스마트폰 매력 어필[/b]
삼성전자는 제임스 스탠스베리 삼성 전략혁신센터 전무의 'IoT(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주도하는 혁신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오프닝 키노트에서 통합 IoT 플랫폼 '아틱(ARTIK)'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테이블 나열 형태의 전시를 벗어나 '도심 속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누구나 쉽게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장을 꾸미고, 갤럭시S7와 퀀텀닷 SUHD TV, 패밀리 허브, 커브드 모니터, 기어S3, 아틱 등을 방문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전시장 중앙에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선보였던 스테인드 글라스와 퀀텀닷 SUHD TV를 활용한 크고 압도적인 모뉴먼트를 배치해 삼성 퀀텀닷 S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컬러가 강조됐다.
방문객들은 퀀텀닷의 주요 특징과 변천사 등 최신 퀀텀닷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갤럭시S7 카메라와 함께하는 이색 사진전에서는 듀얼 픽셀과 F1.7 조리개 탑재로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운 순간을 촬영해주는 갤럭시S7의 특장점도 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공개된 스마트 워치 '기어S3'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됐다. 기어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 2가지 타입으로, GPS·고도계·기압계 등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 없이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론티어는 단독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LTE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장에 마련된 기어VR 체험존에서 기어VR을 착용하고 화산 속으로 번지점프 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 체험에 특화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기어VR'을 착용하고 화산 또는 도심 속으로 번지점프하거나 MTB(산악 자전거) 모듈을 타고 산 속을 주행하는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PC 시장에서 2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PC와 함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와 VR 제품 등을 전시한 게이밍존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CES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패밀리 허브'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 직화오븐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으로 구성된 키친에서 쿠킹쇼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패밀리 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핑거 푸드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가 마련한 '아틱관'에서는 공기청정기,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산사태 모니터링 시스템, 교육용 스마트 토이 등 아틱 플랫폼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됐다.
[b]◆초프리미엄 가전 전면 배치, 시그니처 체험존 마련[/b]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가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부스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초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올레드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전 제품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모델이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성하는 빌트인 가전 풀패키지인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전기 후드 등으로 주방의 실제 모습을 연출했다.
LG전자는 집안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모델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차원이 다른 올레드 패널을 활용한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의 울트라 스트레치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공개됐다.
LG전자는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올레드의 특성을 활용해 물결형태로 휘어진 65형 올레드 패널을 이어 붙인 물결형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LG전자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내놨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335㎜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건물 기둥, 출입문 바로 위쪽 등의 공간에서는 쓰임새가 탁월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