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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2000억원…시설투자 27조원 이상 확대

삼성전자가 201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조8200억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51조6800억원 대비 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조3900억원에서 29.7%가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부품 사업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전반적인 가격안정화 속에서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세트 사업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 영향으로 IM(IT·모바일) 부문 실적이 하락했지만, CE(생활가전) 부문은 SUHD TV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됐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7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기타 영업외 이익은 약 5400억원 수준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등 투자자산 처분 이익의 영향이 컸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내년 대규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OLED 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V-NAND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확대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시설투자에서 반도체가 13조2000억원 수준으로, 이중 메모리와 시스템LSI 비중은 약 8:2이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0조9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3분기 시설투자는 총 6조원으로 반도체가 3조원, 디스플레이가 2조5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까지 시설투자 누계는 14조7000억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4분기 부품 사업의 경우, 갤럭시노트7향 OLED 판매차질 영향이 일부 있으나, V-NAND를 탑재한 SSD 등의 판매 확대와 LCD의 수익성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선 사업은 갤럭시S7 판매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회복, 전사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무선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고 OLED와 V-NAND 등 부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과 관련해 플래그십 신제품의 디자인 차별화와 기능 혁신으로 소비자 신뢰도 회복과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CE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사업은 V-NAND 공급 확대로 낸드 실적을 끌어올리고, D램과 시스템LSI는 미세 공정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OLED의 앞선 기술력과 생산 규모 증설을 기반으로 고부가 플렉서블 OLED의 대외 공급을 본격 확대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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