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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결혼정보업체 가입문의 늘었다

듀오, 4~6월 가입문의 전년동기比 24% 증가해

 

개인 시간 많고, 안정감 찾는 수요 늘어 가입자 ↑

 

듀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선남선녀들의 '인연 찾기'는 막지 못했다.

 

오히려 개인 시간이 많아지고, 안정감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결혼정보업체의 문을 두드리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회원 가입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2~3월 당시 주춤하다 4~5월로 넘어오면서 서서히 회복하더니 6월엔 회원 가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다.

 

듀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3월에는 줄었던 회원가입 추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사례가 늘었다"면서 "모임이 취소되고, 재택근무로 개인 시간이 늘어나며 이 시간을 활용해 소개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거나, 코로나 때문에 안정감을 찾고자하는 수요도 늘어나면서 결혼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학교 소비자심리학과 이영애 교수는 "너무 고립되어 시간을 보내다 보면 고독감도 커지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증가해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가입 문의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사용도 결혼정보업체 가입 증가에 일조했다는 관측이다. 결혼정보회사들의 경우 재난지원금으로 회원 등록비 일부를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자비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격 부담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던 결혼정보회사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월 한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했다고 밝힌 30대 A씨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적지 않은 가입비에 쉽게 등록하기가 어려웠다"면서 "가입비 절반 정도는 재난지원금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듣어 바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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