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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020 KOREA MAT' 현장 가보니…로봇·AI·친환경 '대세'

물류 로봇·AI 시스템 활용한 기업들 '눈길'

 

파렛트도 재활용 시대…'친환경'도 키워드

 

전시장 입장객 QR 코드로 관리, 비닐장갑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0년 KOREA MAT'가 열리고 있다. /백지연 기자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며 택배 등 물류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물류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최근의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물류 관련 회사들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줬다.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물류센터 방역 장비부터 무인화·기계화를 위한 설비, 생활 물류 솔루션 등 350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사람의 손과 움직임 등을 최소화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들이 제품의 보관, 이동 그리고 최종 전달인 '라스트 마일'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이 이들 자동화를 더욱 앞당기면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코그넥스코리아의 물류 자동화 데모와 클로봇의 CROMS 시연 모습. / 백지연 기자

주최측인 통합물류협회측이 강조한 것도 '자동화'다.

 

한 예로 AI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코리아는 물류 로봇과 컨베이어벨트를 결합한 물류 자동화 데모를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1분당 최고 150m를 가는 동안 6면의 바코드 리딩의 가능하다"며 "99.8%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물류 창고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물류보관설비를 제작하는 코파스는 셔틀 자동화창고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셔틀 자동화창고는 기존 자동화창고와 달리 셔틀을 이용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로봇 시스템을 통제하기 위한 로봇 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클로봇의 CROM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사는 물론, 타사 및 OS의 로봇 하드웨어들까지도 통합해 관리하거나 관제할 수 있다.

 

물류 스타트업들도 신기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AI 기반 운송관리시스템 '부릉TMS'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국내 유일 온디맨드 수배송 서비스(2륜차 배송, 4륜차 배송, 4/2륜차 복합 배송) 등의 기업 물류 서비스를 내세웠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한 물류 스타트업이 아닌 물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최초 화물 정보망서비스를 제공한 화물맨도 눈에 띈다. 앱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화물맨은 화물 정보 등록과 과거 내역 조회를 제공한다. 또 거래처 및 보유 차량 관리 등 화물과 관련한 자동 전산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준다. 화물맨의 월 물동량 등록 건수는 32만 건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알루미늄 제품을 활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파렛트./ 백지연 기자

전시회에는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도 등장했다. 재사용에 초점을 맞춘 물품 보관용 파렛트 렌탈 공유플랫폼 앞에는 인파가 몰렸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된 파렛트들은 협소한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보관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재사용 가능한 파렛트가 새롭게 나왔다. 그동안의 파렛트들은 나무로 만들어져 한 번 사용 후 재사용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포장용지를 생산한다는 수정실업은 "이 제품은 생분해가 가능한 필름을 포장용지로 생산해 환경친화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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