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그리드 컴퓨팅 분야에 적용
시범 운영 결과 분석후 확대 시행 예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전략적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수립해 오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에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온라인 자유 토론 시스템(재밍)을 구축하고 4일부터 6일까지 시범 운영에 나선다. 재밍은 IBM에서 미래기술예측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으로 개방형 온라인 브레인스토밍이 가능하다.
총 3일의 토의 기간 중 1~2일차는 관련 주제에 대한 자유토의를 실시한다. 3일차에는 중소기업 유망기술과 제품에 대한 집중 토의를 실시한 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제품 후보군으로 선정한다.
그동안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은 최신 기술개발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개발 필요성이 높은 유망기술과 전략제품을 선정해왔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투자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이 되어왔다. 지난해 기술 로드맵에서는 인공지능(AI) 등 27대 분야의 216개 전략제품이 제시됐다. 중기부는 이들 분야에 연간 약 150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해 지원 중이다.
기업과 전문가 중심으로 분석해 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범적으로 일반 국민의 의견을 새롭게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적용 분야는 AI와 그리드 컴퓨팅 분야다. '그리드 컴퓨팅'은 서로 다른 기종의 컴퓨터들을 하나로 묶어 고도의 연산 작업 혹은 대용량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민이 참여하는 '재밍'을 도입함으로써 수요자 의견이 반영된 기술개발 사업화로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등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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