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국내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벤처기업 육성 힘써
벤처업계가 '벤처 대부 '로 불리던 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타계 1주를 맞아 그의 뜻을 다시 한번 기리는 자리를 마렸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혁신벤처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민화 명예회장 추도식'을 3일 휴맥스빌리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벤처 업계가 고인을 추모하고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족을 비롯해 혁신벤처 업계 및 학계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1부 추도식은 ▲추모영상 ▲유가족 인사말씀 ▲'이민화 어워드' 시상식 ▲대표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화 어워드'에서는 대한의학회가 선정하는 '이민화 의료창업상'를 시상했다. 이는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의과대학 출신 창업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5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배지수 박사가 수상했다. 배지수 대표는 2015년에 바이오 벤처기업 지놈앤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항암제와 항체신약 등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2부에서는 고인의 활동영역을 조명하고 국가혁신을 향한 고인의 유지를 지속해서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기념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정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의 사회로 ▲혁신기업가 이민화 ▲사회혁신가 이민화 ▲교육자 이민화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이광형 KAIST 부총장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지난해 타계한 이민화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민국 벤처 1세대 기업인 메디슨을 창업해 국내 최초로 초음파 진단기를 선보이며 한국 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었다. 1995년도에는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해 5년간 초대 회장을 지내며 국내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91년 제1회 벤처기업대상 수상, 1997년에 금탑산업훈장 수상, 1999년 아시아 밀레니엄리더 20인 선정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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