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최종 선정기업 발표 예정
국민평가단으로 국민 목소리 듣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 10일 접수 마감한 2020년도 그린벤처 프로그램이 1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벤처 프로그램은 미래 기후변화·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그린벤처 지원을 위해 2020년 3차 추경예산으로 20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용사업을 통해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에 걸쳐 30억원을 지원한다.
그린벤처 프로그램에는 총 290개의 녹색기술 분야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14.5: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분야별로는 환경보호·보전 23.8%, 그린 정보통신기술(IT) 23.1%, 신재생에너지 10.7% 순이다. 업력별로는 창업 3년 미만 17.9%, 3년 이상 7년 미만 30.0%로 신청기업의 절반 정도가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20억원 미만 49.7%, 20억 이상 100억 미만 31% 순이었다.
선정평가는 신청 시 기업들이 제출한 성장 전략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진행한다. 통과기업에는 기술개발(R&D)과 사업화 계획을 보완해 토론식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토론식 심층평가는 산학연 전문가, 사업화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국민평가단도 참여해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견도 제시한다.
그린벤처 국민평가단은 오는 19일부터 중소기업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중기부 윤세명 기술개발과장은 "이번에 선정되는 그린벤처 기업이 '그린뉴딜'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추경예산으로 긴급 추진하는 만큼 신속하게 선정 절차를 마무리해 9월 중에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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