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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신속통로, 9개 스타트업 해외 법인 설립 도왔다

자가격리 면제로 해외진출 어려움 줄여

 

지난달 26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한중신속통로를 통해 중국 하얼빈시에 방문한 15개 기업이 현지 바이어들과 투자상담을 하고있다.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국내 스타트업계가 정부가 마련한 '한중신속통로'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였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한중신속통로를 이용해 지난달 말 중국 하얼빈시에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국 정부와 협의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기업 활동 돕기에 나섰다.

 

신속통로를 이용한 이번 방문은 하얼빈시와 하얼빈동현과학기술 유한공사,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설립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개소에 맞춰 한중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이다.

 

동행한 기업들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으로 중기부 TIPS 프로그램 참여 기업 등 총 15개사다.

 

이들은 현지 방문 기간 동안 바이어, 투자자 등 현지 기관 총 75개사와 매칭 상담을 가졌다. 스완전자(이종혁 대표)는 하얼빈공업투자그룹과 투명LED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에 투자를 확정했다. 한국엘엠프렌즈(최선원 대표)도 하얼빈수출입그룹과 하얼빈동현과학기술유한공사와의 한중러 온라인 쇼핑몰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동북아 시장 진출에 기회를 열었다. 파이어킴(김병열 대표)은 중국석유화학그룹, 하얼빈공업투자그룹 등 관심을 보이며 하얼빈시 시정 사업에 참여를 준비 중이다. 에어뉴(이기수 대표) 또한 중국우정그룹 흑룡강성 하얼빈시 지사와 12월 중 물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물류 서비스 협약을 검토하는 등 중국 사업 진출을 전망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총 9개사가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들은 각 회사별 최대 100만위안(한화 1억 7000만원)의 현지 사업화 자금지원을 하얼빈시로부터 받는다. 하얼빈 시에서 제공하는 '독수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들은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에도 입주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스타트업의 각종 사무 인프라, 해외진출 행정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협회는 본 센터를 대한민국 창업기획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 투자자(VC)와의 투자연계, 중국형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도 돕는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협회장은 "이번 방문은 한중신속통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도전이었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전에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모두가 움츠려든 지금, 정부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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