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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안, 한국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파크' 생긴다

대전광역시 120억원, 천안시 300억원 투자 예정

 

(왼쪽부터) 대전, 천안의 '스타트업파크' 구상도.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 추가 조성에 나섰다.

 

중기부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평가 결과 단독형에는 대전광역시, 복합형에는 충남 천안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에프(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이다. 지난해에는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파크'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올해 중기부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콘셉트를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 각각 1개씩 선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단독형은 현재 네트워킹 및 주거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혁신창업 거점의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곳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한다. 복합형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중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 사업을 공고했다. 이에 9개 지자체가 단독형에, 3개 지자체가 복합형에 지원했다. 중기부는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후보가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있는지를 검증한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최종 발표평가 시에는 창업 관련 전문성이 있는 언론인 2명을 추가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 스타트업파크 선정에는 평가위원들이 모든 현장을 먼저 확인한 후 평가를 진행했다. 현장 확인 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합한 종합서면평가를 먼저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 발표평가를 진행하는 2단계 평가체계를 운영했다. 그리고 최종 점수는 종합서면평가 점수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산출됐고 그 결과 단독형에는 대전광역시,복합형에는 충남 천안시가 선정됐다.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광역시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에 있는 유성구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 KAIST, 충남대 등 우수한 창업인적자원과 창업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주거·문화·상업시설도 집적돼 있어 창업 및 네트워킹 여건이 타지역에 비해 우수하다. 복합형에 선정된 충남 천안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된 천안 역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천안역 교통 인프라나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후보지 주변에 밀집된 대학, 투자기관, 대학 등 혁신주체와 창업 지원기관 등이 스타트업 유입뿐 아니라 향후 성장 지원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광역시에는 2020년 스타트업 파크 설계비 5억원, 2021년에 스타트업파크 조성비 12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대전광역시는 국비에 매칭하여 총 120억원 이상을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투자할 예정이다. 복합형에 선정된 천안시에는 스타트업 파크 외에 복합허브센터 구축도 추가 지원한다. 이에 2020년 스타트업 파크 설계비 5억원과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을 국비 지원할 전망이다. 2021년에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비 120억원 내외와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천안시도 국비에 매칭해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향후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스타트업파크가 창업혁신 거점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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