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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정비·해외공략·신제품…깨끗한나라 최현수號 '경영 순항'

지난 3월 최 사장 승진 후 올 상반기 매출 소폭 성장

 

부서 간 소통 강화 등 젊은 조직문화 위해 힘써

 

최현수 깨끗한나라 사장. /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때부터 주력하고 있는 애자일(Agile·민첩한) 조직체계와 해외시장 진출 등 활발한 경영전략이 통하고 있다. 사장 취임 후 매출 상승과 해외진출 등 긍정적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지난해 10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났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해 불안정한 원재료 값 등으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 상승한 30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최현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 후 처음 거둔 매출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깨끗한나라는 2017년 2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영업손실 252억원과 비교해 15% 늘어난 것으로 업계의 우려를 샀다.

 

이에 지난해 2월 대표이사로 임명된 최 사장은 사업구조를 재정비하고 자원을 재배치에 나섰다. 특히 애자일 조직체계를 새롭게 적용했다. 애자일 조직체계란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를 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 사장은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 3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은 젊은 기업문화를 위해 깨끗한나라 본사를 충무로에서 한남동으로 이전했다. 한남동으로 이전하며 애자일 조직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 두 층에 걸쳐 사용하던 사무실을 한 층으로 합쳐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부서 간 협력을 위해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깨끗한나라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더마생리대 브랜드 '디어스킨'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 밖에 지난 1월 깨끗한나라는 마스크, 손 소독제, 손 소독티슈 등 위생제품도 새롭게 출시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도 몰두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4월 싱가포르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 '쇼피', '큐텐'에 정식 입점했다. 입점 물품은 두루마리 화장지, 물티슈, 생리대 등 깨끗한나라의 주력 생활용품이다. 이 또한 최 사장의 '해외시장 확대' 목표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최 사장 취임 후 전사적으로 사업구조 개선, 해외시장 확대, 친환경에너지 사업 강화 등 힘을 쏟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제품들처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 중이며 해외시장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사장은 최병민 회장의 장녀다. 미국 보스턴대 졸업 후 2006년 깨끗한나라에 입사해 경영기획 담당 이사, 상무, 총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올 3월 사장 자리에 올라 활발한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최 회장의 장남이자 최대주주인 최정규씨는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최정규 기타비상무이사는 이날 처음 깨끗한나라 이사회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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