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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신학기에 모닝글로리 '휘청'

전체 매출 20~40%인 신학기 성수기 누리지 못해

모닝글로리 CI. / 모닝글로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생들의 신학기가 사라지자 문구업체 모닝글로리가 위기에 처했다. 모닝글로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9.3%, 77.8% 감소한 것.

 

모닝글로리는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실적개선 방안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닝글로리 올 상반기 매출은 466억186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14억2553억원과 비교하면 9.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올 상반기 4억852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8624만원과 비교하면 대비 77.8% 하락했다.

 

모닝글로리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심해지자 초중고 및 대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강의 등으로 대체되며 신학기 성수기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문구 업계는 전체 매출의 30~40%가 신학기인 2~3월에 발생한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까지는 목표 매출액을 다 채웠지만 올 1월 들어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에 이어 2, 3월 계속해서 매출이 들어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가 그대로 유지된 점도 영업이익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모닝글로리의 올 상반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151억8189만원으로 전년 동기 153억7795만원 대비 1% 줄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매출이 줄었다고 인원 감축이나 급여 등을 줄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모닝글로리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실제 모닝글로리의 온라인 매출 총액은 올해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특히 아이들과 쉽게 즐길 수 있는 교육 완구류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100% 이상 성장했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망이 다 상황이 안 좋았는데 온라인 팀의 매출만 늘었다"며 "본사 온라인 쇼핑몰 직원을 3명에서 5명으로 충원하고 매출 목표도 높게 잡으며 온라인 쇼핑몰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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