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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잡아라' 젊어지는 백년가게 마케팅

리모델링부터 밀키트 시장 진출까지 활발한 마케팅 전략

백년가게 브랜드 이미지. / 중소벤처기업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1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백년가게들도 기존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잠재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추가 선정으로 전국 백년가게는 총 636개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선정한 30년 이상의 오랜 경험을 지닌 우수 소상공인을 뜻한다.

 

이들은 백년가게라는 이름의 전통적 마케팅 방식이 아닌 색다른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태극당 브랜드 로고 이미지. / 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으로 선정된 태극당은 캐릭터 및 브랜드 로고를 개발하고 낡은 건물 리모델링 통해 '뉴트로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태극당은 1946년 개업 당시 설치한 대형 샹들리에를 떼고 금속 부분만 교체해 전통적이면서도 트렌드한 느낌을 살렸다. 나무 안내판, 빵 진열장 등도 모두 그대로 둬 전통적인 태극당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로고도 새롭게 개발했다. 태극당 서체를 만들고 홈페이지도 바꿔 젊은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나드리 브랜드 로고 이미지. / 나드리.

서울 은평 만포면옥과 경북 영주 나드리도 SNS 채널로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만포면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만포면옥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1000개 이상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드리는 인스타그램과 온라인쇼핑몰을 시작하며 2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나드리 정희윤 대표는 " 지역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쫄면이라는 메뉴에 대한 한계가 있어 SNS를 통한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까지 와서 먹기가 힘들면 내가 가져다주겠다는 생각으로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며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한 전후를 비교해보면 2배 정도 매출이 늘었다"고 했다.

 

백년가게들은 밀키트 시장 진출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19번째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프레시지와 경기 이화횟집, 지동관, 장흥회관은 최근 밀키트 제품 출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프레시지는 백년가게에 포장, 마케팅 노하우 등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상생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기부 지역상권과 노기수 과장은 "백년가게들 중에서는 세대를 넘어 가업 승계를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그런 경우 옛날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트렌드랑 부합하게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획기적인 경영 노하우 등을 갖추고 있는 백년가게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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