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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주인공들 한자리에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특례 보증 등 최대 25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7개 대기업의 과제를 해결한 18개 스타트업들의 장이 펼쳐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이다.

 

1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콘텐츠, 실감 미디어, 미래 이동수단, 식품 관련 기술(푸드테크),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9개 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으로 추진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기업은 신시장·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스타트업은 자본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술전문가는 물론 야구선수, 의사, 방송 제작자(PD), 공연기획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대기업 임직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표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법 및 기술, 확장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앞서 한국방송공사(KBS)는 드라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드라마 기획, 편성 및 제작 과정에 활용할 목적으로 '드라마 시청률 예측' 과제를 기획했다. 이에 코어닷투데이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통해 장르와 배역별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배우별 그리고 배우 조합별 드라마 시청률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KT는 '실감형 가상 여행 서비스'를 제시한 이루다와 함께 했다. 이루다는 3차원 지리 정보체계(GIS)를 활용한 가상 비행 체험으로 공간을 이동해 360도 영상으로 여행지 구석구석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다자간 원격접속과 음성채팅으로 친구·가족과 함께 체험 가능한 실감형 여행 콘텐츠로 가상현실(VR)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도 보여줬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수요에 맞춘 스마트한 미래 주거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에 버시스는 이용자 참여형 음악 감상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정 악기 소리나 가수 목소리를 추출해 새로운 음악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과 연동한 동작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실감형 모바일 야구 중계 서비스 과제를 냈다. 랩투아이(Lab2AI)는 다수의 야구 경기로 학습된 인공지능(AI)을 통해 생방송 중계 영상에 스트라이크 영역을 시각화했다. 투수와 타자 대결 시 상황 변화에 따른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투수의 구종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안했다.

 

SK텔레콤은 '티맵(T-map) 기반의 교통통합시스템(MaaS) 개발'에 대한 과제를 냈다. 선정기업인 슈퍼무브는 대중교통과 개인차량 외에 새롭게 등장한 공유 자동차·자전거·1인용 전동기와 셔틀버스까지 연계해 사용자 선호도 기반의 최적 경로추천 서비스를 발표했다.

 

필립스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진 보호를 위한 방법을 과제로 했다. 메쥬는 신체 부착형 초소형 심전계를 활용해 심박수, 호흡수, 부정맥 검출, 자세 등 9가지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의료진이 다수 환자를 동시에 비대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초소형 심전계(하이카디)는 이미 국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임상실험 중에 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음식 맛의 균질성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짬뽕 맛 식별'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파이퀀트는 빛과 물질의 상관관계(스펙트럼 데이터)로 맛을 분석하는 음식 스캐너를 제시했다. 휴대가 간편하고, 모바일 전자기기와 손쉽게 연동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액체로 된 모든 요리의 맛 식별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18개사에는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특례보증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을 제공한다.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도 지원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기업도 과거와 같이 폐쇄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기술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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