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업계 기대감 증폭
연말을 앞두고 문구·완구 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키덜트족(kid+adult)까지 공략한 다양한 제품으로 업계가 훈훈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는 크리스마스 엽서와 소형 완구를 새롭게 출시했다. 모닝글로리 크리스마스 엽서는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 ▲눈사람 등 연말을 기념하는 그림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완구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도 연말을 맞이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모인다. 전용 펜에 일반 풀을 묻힌 후 풀의 접착력을 이용해 큐빅을 하나씩 밑그림에 붙여주면 완성된 그림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모닝글로리 디자인 연구소 최용식 실장은 "연말을 앞두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크리스마스 엽서와 실내를 꾸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석 십자수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구업체 손오공과 영실업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손오공은 최근 헤어 스타일링 완구 '컬리걸스'와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공식 캐릭터 인형 판매를 시작했다.
손오공의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과 피규어도 연말을 맞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들뿐만이 아닌 키덜트족에게도 호응이 클 전망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장난감 시즌"이라며 "매출 규모가 가장 기대되는 시즌인 만큼 신제품 출시와 기존 인기 제품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실업은 코인 노래방 형태의 완구 '콩순이 뽑기 노래방'을 선보인다. 코인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노래방 본체와 노래방 차트, 마이크 등이 구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이기도 한만큼 연말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업계의 최대 행사라고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인 만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말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문구·완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한 놀이용 문구·완구가 아닌 교육용 완구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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