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3차 '공공조달 멘토 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4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의 원활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3차 공고에 신청할 수 있는 과제는 ▲혁신성장과제 ▲소재·부품과제 ▲기술융합과제 총 3가지다.
혁신성장과제는 기술력은 있으나 제조역량이 부족한 창업기업 등이 멘토 기업의 생산 역량 등을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경우다.
소재·부품과제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품 또는 수입산 소재·부품을 국내 생산 제품으로 대체할 경우 해당한다.
기술융합과제는 서로 다른 기술 또는 서비스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신제품을 생산하는 유형이다.
앞서 중기부는 2020년 2차례 모집공고를 통해 26개 과제, 88개 중소기업, 101개 상생협력 제품을 선정해 공공기관 입찰을 지원했다.
이번 3차 공고에서는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혁신성장과제에 참여 가능한 제품은 기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334개 품목에서 611개 품목으로 늘었다. 소재·부품과제에 참여 가능한 조달 품목은 조달청에 등록된 세부품명번호(10단위)가 부여된 전체 품목이다. 신규로 도입된 기술융합과제의 경우도 서로 다른 기술·서비스를 융합해 생산할 수 있는 조달청에 등록된 전체 품목이 대상이다.
상생협력 제품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이 주관기업이 돼 공공조달 시장 납품 및 계약에 주계약자로 참여할 수 있다. 대기업 또는 다른 중소기업의 협력기업으로 제품 생산에도 일부 참여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생협력 제품이 대폭 확대되고,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조달 멘토제도'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신청·접수는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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