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감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던 단기외채가 6월 말 기준 123억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전분기 말에 비해 줄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해외에 갚아야 할 돈인 대외채무(외채) 6042억달러 중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외채와 장기외채는 전분기 말 대비 각각 123억달러, 260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은 39.2%로 전분기 말보다 2.1%포인트(P) 올랐고,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도 29.5%로 0.2%p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외채 증가는 예금취급기관의 현금및예금(+51억달러)이, 장기외채 증가는 일반정부의 부채성증권(+92억달러)과 예금취급기관의 부채성증권(70억달러)이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에서 받을 돈인 대외채권은 1조611억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304억 증가했다. 단기 대외채권은 한은의 준비자산도 4541억달러로 80억달러 오르고, 예금취급기관의 현금 및 예금이 55억달러 늘어서다.
대외채권이 대외채무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돈에서 갚아야 할 돈을 뺀 순대외채권 규모는 4569억달러에 달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79억달러 줄어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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