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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코로나19에 글로벌 경기 회복도 양극화…美·EU↑ 中·日↓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미국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실업률 및 취업자수. /한국은행

경제회복이 나라별로 속도나 강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로지역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중국과 일본 등의 경제회복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의 산업생산은 6월 0.2%에서 7월 0.9%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확대됐다. 그동안 공급차질 문제가 컸던 자동차 생산도 전월 대비 11.2% 증가하면서 올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취업자 수(비농업)도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음식·숙박업(38만명)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94만3000명이 늘었다.

 

한은은 "향후 미국경제는 고용 개선세, 축적된 소비여력 등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로지역도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방역조치도 크게 완화되면서 회복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유로지역의 성장률은 지난 1분기 -0.3%에서 2분기 2.0%로 뛰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당초 예상치(1.4%)를 상회한 수치다. 7~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PMI)도 7월 60.2에서 8월 59.5로 기준치(50)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의 GDP 부문별 기여도 추이, 신규확진자수 및 백신접종률. /한국은행

반면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한 방역조치 지속으로 회복 흐름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민간소비 증가율은 1분기 -1.0%에서 2분기 0.8%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증가폭이 전분기 감소폭에 미치지 못하면서다.

 

중국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기업규제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소매판매 증가세가 전년 동기 대비 8.5%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둔화된 것이다. PMI는 40.4로 기준치(50)를 여전히 상회했지만 전월보다 하락했다.

 

신흥국 경제도 상이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아세안 5개국의 수출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가운데 대외수요 증가에 힘입어 경기가 점차 개선됐고, 브라질은 백신접종 확대, 원자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 OECD 원유 재고. /한국은행

한편 이달 중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60달러 중후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최근 원유수요 회복 지연 우려, 달러화 강세 전망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은 "일부에서는 주요국의 낮은 재고수준, OPEC+의 보수적 증산 기조 등을 고려해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JPM 등)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델타변이 영향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60달러대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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