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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① 한은 "물가상승 안정 유의해 통화정책 운영"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 상승이 예상돼서다.

 

9일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접종 확대, 수출 호조 등으로 견실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 압력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과 금융불균형 위험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한은은 7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국내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서다.

 

한은은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과 투자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민간소비도 향후 백신접종 확대,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상품수출도 각각 글로벌 경기회복과 양호한 착송실적 및 주요국의 경기회복 등을 근거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한은은 앞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추이와 영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코로나19 국내외 전개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및 글로벌 물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가계부채 및 주택시장 상황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세값도 수급불균형 우려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 폭 확대됐다"라며 "가계대출은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데다 생활자금 및 위험자산투자 수요도 이어지면서 증가 규모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주택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추가 가격상승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가계대출은 최근의 주택시장 상황과 완화적인 금융여건 하에서 높아진 가계의 수익추구 성향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대출수요가 크게 둔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상황을 중심으로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증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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