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기업들이 안전자산인 달러 확보에 나선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26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4억7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
달러화예금과 위완화예금은 전월 대비 각각 7억달러, 8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결제대금 예치 등 법인(+9.4억달러) 위주로 증가했으며, 개인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2.4억달러)했다"며 "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813억달러, 외은지점 113억달러로 각각 2억2000만달러, 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36억6000만달러로 7억4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89억4000만달러로 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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