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좋아졌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18.7%로 전분기(7.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 2017년 3분기(13.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이 24.3%로 금속제품, 석유·화학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분기(10.4%) 대비 크게 확대됐다. 비제조업도 12.4%로 운수업 등의 업황 개선으로 전분기(3.3%)보다 뛰었다.
총자산증감률은 1.4%로 전년 동기(1.1%)와 비교해 늘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시점은 2019년 1분기로 3.2%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4%)과 비제조업(1.3%) 모두 전년보다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0.8%)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3.5%)의 상승폭은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도 좋아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동기(5.2%)보다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기계·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9.0%, 비제조업이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5.4%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1%)과 중소기업(5.5%)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안정성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89.9%에서 올해 2분기 86.6%로, 차입금의존도도 같은 기간 24.9%에서 24.6%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모두 하락했다"라며 "전기·전자·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이익 증가로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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