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이용건수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8657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5.6%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4580만명으로 7.9% 늘었다.

상반기 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는 1703만 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3%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8.6%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일평균)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3.3% 늘어난 1405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82.5% 수준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