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제수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7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째 흑자며,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8억7000만달러 확대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5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억5000만달러 주춤했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억2000만달러 증가한 522억2000만달러다.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 등에 힘입어 반도체 등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이 53.9% 급증했고 ▲화공품(49.5%) ▲철강제품(47.9%), ▲반도체(41.5%) 등도 늘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8억7000만달러 증가한 465억9000만달러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설비투자 회복세,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었다.
특히 서비스수지는 10억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최대 흑자다. 운송수지 개선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본원소득수지는 11억1000만달러 흑자다. 배당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월 7억1000만달러에서 확대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8억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3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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