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시중에 풀린 돈이 349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49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조5000억원(1.5%)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증가율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증가액은 2001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최대 기록이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금전신탁이 9조2000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 8조4000억원 ▲수시입출금식 8조1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이 18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도 16조9000억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은 11조3000억원 늘며 모든 경제주체가 증가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313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 늘어 M2 증가율보다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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