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70억달러 넘게 늘며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주식 및 채권자금에서 모두 유입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70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자금과 채권자금 모두 유입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식자금은 8월중 순유출 규모가 컸던 반도체 관련 기업 위주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채권자금도 공공 및 민간자금 모두 순유입되며 유입 규모가 전월 대비 늘었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2억2000만달러로 전분기(269억5000만달러)에 비해 7억3000만달러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기준 1198.8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시화 등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미국 정부부채 한도 및 중국 헝다그룹 관련 불확실성 등이 이어지면서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지난 8월 4.5원에서 2.9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변동률도 0.38%에서 0.25%로 하락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18bp(1bp=0.01%포인트)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위험도 낮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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