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화예금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달러예금과 위완화예금 모두 늘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42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16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및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 예치 등으로 1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회수 자금 예치 등의 영향으로 8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각각 2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은지점은 9억4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은 21억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5억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