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산품의 가격이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1.13(2015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보통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한은 관계자는 "공산품이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오르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2.0%)이 내려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하지만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2.1%),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화학제품의 경우 1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도 석탄 및 석유제품(2.1%)이 올라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3%)가 올랐지만 사업지원서비스(-0.4%) 등이 내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4%)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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