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다만 가계대출은 집단대출 취급 감소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10조3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1조1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10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10월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대출은 2조3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8조원 늘어났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기 대출도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지속되고, 부가가치세 납부 및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0년 10월 8조2000억원에 이어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개인사업자대출도 2조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7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2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는 이어졌지만, 집단대출 취급이 감소하면서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74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7000억원 상승했다. 기타대출 잔액도 28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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