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시중에 풀린 돈이 처음으로 3500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면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51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3000억원(0.5%)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8조4000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 7조8000억원 ▲수시입출금식 6조5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만 MMF는 전월보다 19조5000억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은 15조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도 14조6000억원 늘었다. 반면 전월 증가세를 보이던 기타 금융기관은 10조1000억원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328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 늘어 M2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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