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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에너지 가격 급등에 원유 대체 수요도 늘어"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유가, 유럽 이동성지수. /한국은행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원유 대체 수요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원유 수급 불균형도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우려가 더해진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원자재시장 동향'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0달러 내외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계절적 수요와 여타 에너지 대체 수요가 확대된 반면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최근 천연가스 등 여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원유 대체 수요(gas to oil switching)가 확대되면서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미국 등 주요국의 지속적인 추가 증산 요구를 거부하며 예정된 증산규모(일평균 40만배럴)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미국, 중국 등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증대됐다. 유럽의 경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 및 석탄 가격, 비철금속 및 곡물가격지수. /한국은행

주요 기관은 향후 국제유가가 글로벌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기조적인 원유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천연가스·석탄과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천연가스(네덜란드 TTF 거래소 기준) 및 석탄(호주 뉴캐슬 거래소 기준)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8.8%, 26.4% 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의 대(對)유럽 천연가스 공급 확대에 따라서다. 석탄 가격은 중국내 석탄 공급 확대로 공급제약이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비철금속지수(11월 1일~24일 중 평균)는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의 석탄 증산 허용에 따른 전력난 완화, 러시아의 수출관세 철회 예상 등의 영향이다.

 

반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곡물지수(11월 1일~24일 중 평균)는 전월과 비교해 6.2% 올랐다. 소맥 가격은 러시아 수출 감소 우려, 주요국 기상 악화 등으로 8.3%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도 비료가격 상승에 따른 미국 파종면적 감소 예상 등으로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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