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입물가지수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에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11개월 연속 상승, 수입물가는 6개월 연속 오름세 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15.80(2015=100)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다만 하락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25.5% 오른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5.2%)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6%) 등이 줄어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농림수산품도 전월 대비 2.1% 감소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입물가지수는 130.17으로 전월보다 0.6% 줄었다. 수출과 함께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여전히 35.5%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주춤한 영향이 컸다.
광산품(-1.3%)을 포함한 원재료 수입물가가 1.2% 줄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0.8%) ▲제1차 금속제품(-2.1%) 등을 중심으로 0.3% 감소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5%, 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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