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줄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15.4%로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분기 18.7%보다 감소했다.
제조업이 16.7%로 금속제품, 석유·화학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분기(24.3%) 대비 축소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13.9%로 운수업 등의 호조로 전분기(12.4%)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총자산증감률은 3.1%로 전년 동기(1.9%)와 비교해 늘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시점은 2019년 1분기로 3.2%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3%)과 비제조업(2.8%) 모두 전년보다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9%), 중소기업(3.7%)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도 좋아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5%로 전년 동기(6.4%)보다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기계·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9.6%, 비제조업이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5.1%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3%)은 전년 동기(6.7%)보다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5.0%)의 경우 전년 동기(5.5%)와 비교해 하락한 수준이다.
안정성 지표도 긍정적인 수치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85.4%에서 올해 3분기 84.5%로, 차입금의존도도 같은 기간 24.3%에서 24.2%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모두 하락했다"라며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영업활동 호조 및 운송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입채무가 감소하여 부채비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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