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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수출회복에 대부분 지역 경기 회복…서비스업은 변수 여전

12월 지역경제보고서

권역별 경기. /한국은행

백신접종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하며 대부분의 권역에서 지역경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12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중 지역 경기는 대부분 권역에서 전분기보다 다소 개선됐다.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소비심리 회복, 정부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불확실성은 확대됐다.

 

제조업 생산은 호남권이 소폭 중가하고, 충청권이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등 대부분 권역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호남권은 석유화학이 전방산업 호조 및 비대면 활동에 따른 포장재 제품의 수요 지속 등으로 늘었다.

 

충청권은 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양산 개시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 및 사업구조 전환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재고 수준 상승 등에 따라 이차전지 등 전기장비가 반도체 부족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위축하면서 감소했다.

 

한편 수도권은 의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진단키트 및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감소해 종합적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대부분 권역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은 방역대책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재난지원금 및 쿠폰 지급 등 소비촉진정책, 외출 확대 등에 힘입어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이 증가했다.

 

강원권은 방역대책 완화 및 여행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도소매업 및 운수업이 늘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및 운수업의 증가폭이 타 업종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수도권은 도소매업이 소폭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및 교육서비스업이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지역 경기는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은은 "향후 수출은 대부분 권역이 4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겠으나 증가폭은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같은 기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최근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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