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4차 대유행에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9월 들어 백신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반짝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9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감소했다.
CCSI는 지난 7월과 8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연이어 떨어졌다. 하지만 9월 이후 CCSI 지수 수준이 10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반등해 기대감을 모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현재생활형편CSI도 9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줄었다. 가계수입전망도 100으로 소폭 감소했다. 소비지출전망은 110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나 줄었다.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9로 2포인트 줄었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88로 8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7로 전월과 비교해 9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지수 자체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며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5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줄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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