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온라인 거래가 많아지면서 은행권의 지폐수명이 늘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권종별 유통수명은 천원권 61개월, 5천원권 63개월, 만원권 131개월, 5만원권 178개월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유통수명이란 제조 은행권(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말한다.
저액권의 경우 주로 물품 및 서비스 구입, 거스름돈 등의 용도로 빈번하게 사용됨에 따라 고액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았다.
이번 추정결과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유통수명이 크게 증가했던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완만했다.
한은 관계자는 "유통수명의 증가세는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 확대, 온라인 거래 증가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은행권의 유통수명을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최저액면 및 중간액면은 길고, 최고액면은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최저액면 및 중간액면 유통수명은 우리나라 은행권의 내구성, 국민의 올바른 화폐사용행태 등으로 주요국에 비해 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최고액면인 5만원권의 유통수명은 주요국 중 영국, 호주, 미국, 스위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긴 수준이다. 우리나라 5만원권의 경우 주요국 최고액면 대비 구매력이 낮아 실제 거래에도 상대적으로 널리 사용됨에 따라 이들 주요국 최고액면에 비해 유통수명이 다소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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