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국제수지(잠정)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수출호조에 2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흑자폭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는 흑자 전환했지만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감소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23개월째 흑자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7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국제유가가 크게 급등하자 수출보다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다.
상품수지는 흑자규모는 5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78억5000만달러) 대비 25억4000만달러 줄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억5000만달러 확대된 645억1000만달러다.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7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18억8000만달러 증가한 592억달러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52.3%, 6.4%, 8.4%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3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11억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운송수지 호조 등에 따른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11억5000만달러 흑자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배당 지급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폭이 1억4000만달러 축소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3억7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1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 12월 120억6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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