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을 이어갔다. 미 연준의 긴축 강화 등이 예상되면서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2022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7억8000만달러(약 4조8546억원) 순유출됐다.
주식자금은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순유출이 지속됐다.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이어졌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30억2000만달러로 전월(306억6000만달러)에 비해 23억6000만달러 늘었다. 외환스왑 거래(+22억7000만달러)가 증가를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5월 10일 기준 1276.4원까지 올랐다.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 중국의 봉쇄조치 확대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 지속, 외국인의 국내주식 배당금 및 매도자금 환전수요 등의 영향 등에 따라서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지난 3월 6.9원에서 5.1원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변동률도 0.41%로 축소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33bp(1bp=0.01%포인트)로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위험도 낮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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