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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20대는 체크·직불카드, 60~70대는 현금…차별화 지속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지급수단별 이용비중(금액 및 건수 기준). /한국은행

20대에서는 체크 및 직불카드 사용 비중이, 60~70대에서는 현금 사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조사에 이어 2021년에도 신용카드가 이용금액(49.5%)과 이용건수(43.4%)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카드에 이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에 대해서는 체크·직불카드와 현금이라고 응답했다.

 

2013년 조사 이후 2021년 조사까지 지급수단으로 현금 이용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도 최근 1개월 내 지급수단별 이용경험을 물은 설문에 대해 현금이 가장 높은 응답(96.6%)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금이 가장 보편적인 지급수단으로 통용된다는 분석이다.

 

전체 조사대상자(3536명)의 65.4%(2313명)는 최근 1개월 내에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및 IT기업(네이버, 카카오, 페이코 등)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상거래 대금 결제, 잔액·거래내역 조회, 송금 및 금융상품 가입 등을 포함한다.

 

40대 이하의 연령대와 3000만원 이상의 소득수준 가구에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단별 이용경험 비중. /한국은행

지급수단별 이용경험 비중을 보면 20대에서는 체크·직불카드가, 30~50대에서는 신용카드가, 60~70대에서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등 연령대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지속됐다. 20~30대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고 비대면 및 온라인 거래를 선호함에 따라 모바일카드 및 선불카드의 이용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은 신용카드 발급 제약 및 전자지급수단(선불카드 등) 이용방법 미숙지 등으로 현금 이용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또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행태에 있어서도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모습이다.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모바일금융서비스 활용 시 50대 이상은 대체로 이용 시점에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충전(66.4%)하고 잔액을 1만원 이하로 보유하는 비중이 67.9%로 많았다. 반면 40대 이하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수시충전이나 정기충전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 1만원을 초과하는 규모(1만원 초과)의 잔액을 보유한다는 응답(44.1%)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 선호가 지속되고 모바일금융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신용카드·모바일금융서비스 대신 현금을 지급수단으로 선호하는 국민들이 지급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모바일금융서비스와 관련한 보안사고가 늘어나면서, 사고 예방 등을 위해서는 소비자 보호 강화 및 보안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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