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나선다.

한은은 지난 2004년 구축 후 노후화된 경제통계시스템(ECOS : Economic Statistics System)을 전면 재구축해 정식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작성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통계 제공 서비스의 질적 개선,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 등을 위해서다.

이번 경제통계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통계 기초자료 수집, 편제 및 공표 등 통계작성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외부 경제통계시스템 포털 이용자들도 통계를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통계분류체계를 재분류하고 화면 구성, 검색 기능 등을 개선했다. 통계작성 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한은은 새롭게 구축된 경제통계시스템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제 및 정보통신(IT) 환경 변화와 다양한 통계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